어렸을 때 건강한 식습관은 골고루 먹고 많이 먹는 게 최고인줄 알았다.
밥은 배가 고프면 먹는 것이고, 고기와 야채를 같이 먹으면 건강해진 줄 알았다. 하루 권장 칼로리? 이것은 그저 기술과 가정 시간에 배우는 암기 단어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다.
음식 먹는데 뭔 칼로리를 생각하고 먹는다는 말인가?  많이 먹는 게 건강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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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세상이 점점 웰빙으로 빠지고 건강을 좀 더 디테일하게 챙기기 시작했다.
하루 권장 칼로리부터 시작해서 편식 아닌 편식을 하면서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건강을 위해서 음식의 맛을 포기하고 내용물만 섭취하는 경우가 간혹있다.

친구 중에서는 건강한 몸을 위해서 점심에 닭가슴살과 보충제를 섞어서 마시는 모습에 너무나 크나큰 충격을 받았다.
나에게 닭가슴살은 치킨에서 살코기가 많은 부분으로 소스에 딱 찍어 먹으면 꿀맛인 부분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들에게는 고난과 역경을 극복해 나아가는 하루 권장 칼로리, 이것은 음식이 아니라 이걸 안 먹으면 난 칼로리 부족으로 죽는다 그러므로 먹어야 한다는 심정으로 꾸역꾸역 먹는 모습에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

자고로 음식이란 내용물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맛과 그 음식을 먹었을때 행복감이 제일 중요하다가 난 생각한다.
어찌 그리 끔찍한 혼종을 억지로 매일매일 먹는단 말인가…. 참으로 서글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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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에 건강도 챙기고 맛도 챙기는 음식을 소개하고 싶었다,
그러나 내가 할 수 있는 요리는 라면과, 참치라면과, 햄라면과, 만두라면 등… 아쉽게도 한가지만 쭉 파는 성향이 있어서 음식과는 조금 거리가 멀었다. (조만간 라면 요리 하겠습니다.)
주말 동안 심각한 고민에 휩싸였다.
내 인생 요리에서 라면 빼고 뭐가 남는 것인지… 정말 슬픈 일이였다.

그런데 문득 생각났다.
위에 닭가슴살과 각종 보충제를 갈아서 먹는 끔찍한 음식을 반대로 맛좋고 건강한 음식들을 다 갈아서 만든다면
건강도 챙기고 맛도 챙기고 두마리의 토끼를 잡아버리는 경우 아닌가?!

바로 실천에 옮겼다.
일단 이 요리에 관한 이름은…. ‘비타민과 각종 영향소를 챙길 수 있는 맛좋은 드링크 음료’ 라고 설명하고 싶다.
먼저 준비해야 할것은 신선한 과일들이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수 있는 문수의 요리 교실]

첫번째 오디

뽕나무에서 열리는 오디는 달콤한 맛이 인상적입니다. 간식이 귀하던 예전에는 아이들의 간식거리로 정말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요즘은 웰빙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블랙푸드 대명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두번째 배

열매 중 먹을 수 있는 부분이 약 80%인데, 수분이 85∼88%, 열량은 약 50kal이다.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주성분은 탄수화물이고 당분(과당 및 자당) 10∼13%, 사과산·주석산·시트르산 등의 유기산, 비타민 B와 C, 섬유소·지방 등이 들어 있다.

세번째 사과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로리가 적고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식이섬유는 혈관에 쌓이는 유해 콜레스테롤을 몸밖으로 내보내고 유익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동맥경화를 예방해준다. 또한 칼륨은 몸속의 염분을 배출시켜 고혈압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 또한 위액의 점도를 높히고 악성 콜레스테롤을 내보내어 급격한 혈압상승을 억제해주며, 페놀산은 체내의 불안정한 유해산소를 무력화시켜 뇌졸중을 예방한다. 사과에 함유된 케세틴은 폐기능을 강하게 하여 담배연기나 오염물질로부터 폐를 보호해준다. 또한 피로물질을 제거해주는 유기산과 피부미용에 좋은 비타민 C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사과의 과육은 잇몸건강에 좋으며 사과산은 어깨결림을 감소해주는 효과가 있다. 사과로 만든 식초는 화상·두드러기 등을 치료하는 데 쓴다.

 

 

 

위에 3가지 과일들은 가장 핵심적인 코어 역할을 한다.
이제  취향에 따라 바나나 라든지 딸기 같은 거를 넣어도 맛있다. (내가 좋아하는 과일을 다 넣어서 만든다면 더 좋을 것이다.)
그다음 요구르트를 넣은다면 모든 준비는 끝. (참고로 여기다가 미숫가루를 넣어서 먹어도 정말 맛있다.)

 

 

 

이렇게 모든 준비가 끝나면 이거를 전부 믹서기에 갈아버린다.
하나도 남김없이 싹 다 갈아버리면 된다. 어때요 참 쉽죠?

 

 

 

이렇게 다 갈아버린 다음에 살짝 맛을 봐서 간을 맞춰본다.
약간 달달하고 진한 맛을 원한다면 여기다가 오미자 원액을 넣으면 참 좋다 (2스푼)
여기서 잠시 오미자에 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오미자나무의 열매로 지름 약 1cm의 짙은 붉은 빛깔이다. 단맛·신맛·쓴맛·짠맛·매운맛의 5가지 맛이 나서 오미자라고 불린다.

시잔드린·고미신·시트럴·사과산·시트르산 등의 성분이 들어 있어 심장을 강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며 면역력을 높여 주어 강장제로 쓴다. 폐 기능을 강하게 하고 진해·거담 작용이 있어서 기침이나 갈증 등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여러가지 각종 기능에 좋은 오미자는 정말 훌륭한 건강 식품이다.

 

 

드디어 모든 요리가 끝났다.
‘비타민과 각종 영향소를 챙길 수 있는 맛좋은 드링크 음료’를 더 맛있게 즐기고 싶다면
간단한 과자나 견과류로 셋팅해주면 완벽하다.
늦은 밤 야식이 땡길때 이거 한 잔에 과자 하나면 건강도 챙기고 포만감도 100%
정말 완벽한 건강식품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요리 초보자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건강 음료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 우리 모두 축배를 들어 봅시다.

to your health!  건강을 위하여 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