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치 앞도 모르는 세상사, 오늘을 즐기자!

좋다. 좋은 마인드다. 오늘을 충실히 살며 즐기자는 의견에 토를 달 사람은 별로 없어 보인다. 오늘은 어제의 내일이었고, 내일은 내일의 오늘일 테니까. 늘 현재를 살아가는 것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처세술일 지도 모른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험한 세상 속에서.

사실, 우리는 한 치 앞 정도는 알고 있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한 치 앞 정도는 미리 알 수 있다면? 먼 미래는 아니더라도 코앞에 닥칠 일 정도는. 우리는 사실 그 정도는 알고 있다. 오늘 내가 야식을 먹으면 내일 살이 찐다는 것 정도는. 사고 싶던 물건들을 신용카드로 긁고 나면 다음 달 생활이 고달파진다는 것 정도는. 그리고, 여름이 가고 겨울이 오면 언젠간 반드시, 추워진다는 것 정도는 말이다.

그러니까, 모르는 척 하지 말고 사자, 덕 다운.

쳐다만 봐도 땀이 날 것만 같은 덕 다운 자켓. 아직 가을도 오지 않았는데 너무 유난떠는 것 아니냐고? 작년 겨울에 얼마나 추웠는지 벌써 잊었다면, 또 한 겨울에 사는 덕 다운 자켓의 가격이 얼마나 부담스러웠는지 벌써 잊었다면 올해도 겨울에 덕 다운 자켓 사면 된다. 하지만 적어도 그 때를 기억한다면, 지금이야 말로 덕 다운 자켓 적기다. 특히, ‘가성비 쩌는’ 자켓이 한정 수량으로 나왔다면.

팀 판지오 벤치 덕 다운 롱자켓

작년 겨울에 때 아닌 벤치 덕 다운 롱자켓의 유행이 후끈했다. 지구 온난화가 여름은 더 덥고 겨울은 더 추워지는 현상이라는 걸, 배운 사람들은 알 거다. 아마 종아리를 덮는 벤치 덕 다운 롱자켓의 유행에는 이런 기후의 변화도 한몫 했을 것이다. 길이만큼이나 풍성한 우모량과 판지오 제품 특유의 신축성, 발수 기능까지. 그러고도 이 가격이면. 한 치 앞 정도는 아는 사람이라면 망설이지 말자.